[미친관심] KC 팬사이트, 김광현 "꽤 좋은 투수" 평가...예상 몸값은?
2021.12.10 23:14:26

 

김광현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이 "꽤 좋은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식을 전하는 로열스 리뷰는 FA 시장에 있는 투수들을 평가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카를로스 로돈을 선발 최대어로 꼽았다. 김광현은 타일러 앤더슨, 잭 그레인키, 기쿠치 유세이와 함께 '꽤 좋은 투수'로 분류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35경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 자책점 2.97를 거뒀다. 

'로열스 리뷰'는 "한국인 좌완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빅리그에 왔지만 2년간 145⅔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스윙맨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또 "탈삼진 비율이 상당히 낮고 우완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선발 등판 때 경기에 깊숙하게 관여했고 타자들을 아웃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열스 리뷰'는 "김광현은 연봉 800~12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광현은 올 시즌이 끝난 뒤 KBO 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들어 메이저리그 타 구단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김광현의 선택지는 어디 일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