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4K 무실점' 이재학, 3회 헤드샷 퇴장…김영규 등판
2021.09.23 19:26:58

[OSEN=고척, 최규한 기자]1회말 NC 선발 이재학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9.23 / dreamer@osen.co.kr


[OSEN=고척,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옆구리 투수 이재학이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이재학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3회말 무사 2루에서 김주형에게 초구 시속 134km의 직구를 던졌다가 머리를 맞춰 퇴장을 당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이재학은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 이정후도 헛스윙 삼진, 크레익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는 첫 타자 송성문의 기습 번트를 잡고 박병호를 삼진, 이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좋은 투구 컨디셔을 보여줬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구속이 좋아졌고, 덩달아 체인지업도 좋아졌다”며 칭찬을 했다.

그러나 이재학은 3회말 첫 타자 예진원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주형의 머리를 직구로 맞추면서 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재학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김영규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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