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대체 투수' KIA 다카하시, 자가격리 해제...KBO 데뷔전 일정 확정
2021.09.18 21:05:38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의 KBO리그 데뷔전 일정이 잡혔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다카하시의 자가격리 소식을 전하며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다카하시는 이날 낮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낮 12시부터 해제다. 내일 혼자 광주 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웨이트 훈련을 한다. 월요일에도 쉬는 날이지만 12시에 라이브 피칭이 준비 돼 있다"며 "바뀔 수는 있지만, 4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다음 주 토요일에 첫 선발 등판이 가능한 날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휴식을 쉬고, 토요일에 던진다. 올해 다카하시가 4일 휴식 턴을 해 왔기에 4일 쉬고 가도 익숙하다고 본다"며 "자가 격리의 공백기간으로 타자 상대를 못 해서 점검하고(라이브 배팅)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두산전이 다카하시의 첫 경기가 된다. 

윌리엄스 감독은 "남은 시즌에 다카하시를 4일 휴식으로 돌릴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계획 잡기는 5일턴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라이브 피칭은 감을 잡는 차원이라 4일을 쉬고 토요일에 던지는 것은 문제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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