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켈리가 큰일 해냈다! 애리조나, 드디어 17연패 사슬 끊었다
2021.06.22 21:05:19

 

[사진] 2021.6.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7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켈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지난 4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이후 55일 만에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밀워키를 5-1로 꺾고 17연패 사슬을 끊었다.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조슈아 로하스-아스드루발 카브레라-크리스티안 워커-조쉬 레딕-파빈 스미스-닉 아메드-스티븐 보트-메릴 켈리로 타순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콜튼 윙-다니엘 보겔바츠-크리스티안 옐리치-제이스 피터슨-아비사일 가르시아-윌리 아다메스-루이스 우리아스-재키 브래들리-브렛 앤더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켈리는 1회 1사 3루서 가르시아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2회 선두 타자 우리아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브래들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앤더슨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켈리는 4회 가르시아-나르바에스-아다메스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5회 1사 후 브래들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밀너와 웡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6회 보겔바츠, 옐리치, 가르시아를 꽁꽁 묶은 켈리는 7회에도 1사 후 아다메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밀워키는 1회 가르시아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애리조나는 2회 워커, 레딕, 스미스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아메드의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애리조나는 보트의 우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켈리의 볼넷에 이어 마르테의 우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4회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와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마르테와 아메드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밀워키 선발 앤더스는 1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사진] 2021.6.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