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첫 QS 승리' 선두 NC, 6연승 질주...LG는 4위 추락
2020.09.25 21:26:02
[OSEN=창원, 김성락 기자]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NC 선발 송명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선두 NC가 6연승에 성공했다. LG는 공동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투타 짜임새를 보이며 7-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송명기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5회까지 잘 던지다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지난해 데뷔한 송명기의 프로 첫 QS 피칭이었다. 

NC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선상 3루타로 물꼬를 텄다. 권희동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3회 추가점을 올렸다. 김형준과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권희동의 3루쪽 희생번트 때 3루수 김민성의 1루 송구가 옆으로 치우쳐 타자주자가 세이프됐다. 송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 박민우가 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10구 접전 끝에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때려 2명의 주자가 득점했다. 

NC는 4회 김형준이 LG 선발 임찬규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 장외 솔로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렸다. 

LG는 6회 라모스가 상대 선발 송명기 상대로 초구 몸쪽 직구를 때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8호)를 쏘아올렸다. 라모스는 KT 로하스(37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NC는 6회 LG 불펜 유원석의 제구 난조로 한 점 달아났다. 2사 후 김성욱이 몸에 맞는 볼, 권희동이 볼넷,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양의지도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6-1 리드. 

NC는 8회 선두타자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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