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타선 긴급 변경, 정수빈 호수비 여파로 손목 부상→라인업 제외
2021.11.15 17:38:19

[OSEN=고척, 지형준 기자]5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KT 조용호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긴급 변경됐다.

두산은 당초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의 2차전에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그런데 경기 시작 1시간여를 앞두고 정수빈의 출전이 불가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원인은 전날 1차전 호수비 여파.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어제 슬라이딩 수비 때 왼쪽 손목을 접질렸다. 원래 안 좋은 상태였는데 연습하면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중견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박계범(유격수) 순의 새로운 라인업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두산 관계자는 “대타 기용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비보를 덧붙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