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소형준&두산 최원준·미란다, 1차전 쉬는 사연은?
2021.11.14 13:47:25

 

KT 소형준-두산 미란다 /OSEN DB



[OSEN=고척, 이후광 기자]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 미출장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챔피언 KT와 4위 두산이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났다. KT는 10월 31일 삼성과의 타이브레이커를 따내며 1군 진입 7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행을 해냈다.

KBO 포스트시즌은 30명 엔트리에서 28명만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KT는 배제성, 소형준, 두산은 최원준, 아리엘 미란다를 미출장선수 명단에 써넣었다. 4명의 선수 모두 선발 자원으로, 향후 시리즈에서 한 경기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차전 선발 등판 투수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불펜 출격도 예상해볼 수 있다.

두산의 경우 선택지가 단조롭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숨통이 그나마 틔였다. 확실한 선발 자원 2명이 모두 미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준은 2차전, 미란다는 3차전에 각각 등판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