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사진=KT 위즈

소형준(20·KT 위즈)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모교 유신고에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KT는 13일 "소형준이 10일 모교인 유신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이성열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후배 선수들에게 총 50켤레의 운동화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올해 모교 후배들이 프로에 많이 입단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국 프로야구를 함께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 시즌 입단한 소형준은 그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는 정규 시즌 24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16, 119이닝 85탈삼진을 마크했고 '빅게임 피쳐'로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소형준에게 운동화를 전달받은 유신고 부원들./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