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3승&살라디노 3안타 3타점' 삼성, 시즌 첫 4연승...NC 첫 연패
2020.05.30 19:51:11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삼성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강민호는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9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27번째 기록. 반면 NC는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원석(3루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박찬도(좌익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박승규(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애런 알테어(중견수)-김태진(3루수)-권희동(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원석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10m. NC는 4회 1사 후 강진성의 우전 안타, 노진혁의 좌중간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알테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진성이 홈을 밟았다. 1-1 승부는 원점. 

NC의 승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살라디노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사 2루 재역전 기회를 잡았고 박찬도의 우전 안타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6회 이학주의 중전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박찬도가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1. 

삼성은 7회 강민호의 좌중월 솔로 아치에 이어 1사 만루 찬스에서 살라디노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8회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와 대타 박계범의 적시타로 2점 더 보탰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 1실점(3피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5번 1루수로 나선 살라디노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찬도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NC 선발 라이트는 6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