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통증' 예정보다 이른 이별을 맞이한 MLB 레전드 투수.txt
2019.10.19 07:35:03

 



[OSEN=손찬익 기자]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로써 더 이상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사바시아를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우완 벤 헬러가 승격 기회를 얻었다. 

사바시아는 지난 18일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관절이 탈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사바시아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사바시아는 통산 561경기에 등판해 251승 161패(평균 자책점 3.74)를 거뒀다. 2007년 19승 7패(평균 자책점 3.21)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또한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9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바시아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된다. /what@osen.co.kr